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탄저균 감염 조기진단 가능해진다

양성 GIST 교수ㆍ히스 캘리포니아공대 교수 연구팀, 탄저균 감염 센서 개발

탄저균 감염에 대응해 인체가 만드는 단백질을 단시간에 아주 낮은 농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전기화학 기반 소형센서가 개발됐다. 탄저균 검출이나 감염에 따른 진단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양성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료시스템학과 및 기전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제임스 히스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탄저균에 감염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독소에 의해 사망하게 돼 조기진단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이 폐렴 등의 호흡기 감염과 유사해 진단에 한계를 보였다.

현재 의료계는 탄저균에 감염될 경우 발현되는 탄저 방어항원에 대응해 만들어지는 면역단백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감염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온도에 민감하다는 방어항원의 특성 때문에 감염여부 파악에 한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미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에서 제시하는 탄저병 진단 값과 비교해 500배 수준으로 낮은 농도의 방어항원도 포착하는 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센서를 이용할 경우 온도변화 등에 따른 변성확률도 낮아 현장적용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