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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슈퍼푸드', '슈퍼곡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 '햇반'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지난 3월초 '햇반 슈퍼곡물밥'을 출시하고 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슈퍼곡물 퀴노아밥'으로 구성된 햇반 슈퍼곡물밥은 출시 한 달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 매월 성장세다.
햇반 슈퍼곡물밥이 히트 상품으로 자리한 데는 출시 전 단계부터 빅데이터를 이용해 슈퍼곡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미리 파악하고 전략을 세운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슈퍼곡물에 대한 포털사이트 검색량(네이버 기준)이 전년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슈퍼곡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급격하게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점에 착안,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곡물 중 대표적인 소재인 렌틸콩(lentils)과 퀴노아(quinoa)를 넣은 즉석밥을 출시했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에는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Health)'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중 하나인 렌틸콩이 10% 들어있다. 렌틸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현미보다 약 여덟 배 많은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특히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은 하나의 제품에 우유 한 컵에 해당하는 단백질과 토마토 한 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에는 단백질과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고대 잉카 문명 시기부터 건강한 먹거리로 각광받아온 퀴노아가 들어있다.
CJ제일제당은 '슈퍼곡물밥'과 함께 쌀의 영양이 모여 있는 쌀눈의 크기를 3배 가량 더 키운 쌀을 사용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큰눈영양쌀밥'을 포함해 건강밥 카테고리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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