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공기관에서 1만명 가까이 신규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공개한 2015년 2분기 경영정보를 보면 올해 들어 2분기까지 공공기관은 총 9,482명을 새로 채용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8,714명보다 8.8% 늘어난 수치로, 올해 목표 1만7,000명 가운데 55%를 달성한 것이다.
2분기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2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63명 늘었다. 2010년 24만7,000명에서 5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공공기관별로 임직원 수를 보면 101∼500명이 118개로 가장 많았다. 임직원이 3,000명 이상인 곳도 21개나 됐다. 유형별로는 공기업이 평균 3,452명, 준정부기관은 896명, 기타공공기관은 498명이었다. 임직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한국희귀의약품센터로 13명에 불과했다.
1만명이 넘는 기관은 △한국철도공사(2만7,981명) △한국전력공사(2만693명) △국민건강보험공단(1만2,857명) △한국수력원자력(1만1,116명) 등 4개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까지 총 4만2,455명의 직원들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3만3,925명)보다 25%가량 증가한 숫자다. 유연근무제도 유형 중 시차출퇴근형을 선택한 직원들은 2만9,983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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