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기업들이 등록하는 공시 내용에 대한 직원들의 접근 폭을 축소하겠다"며 "공시가 일반에 공개되기 전에 최소 직원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코스닥 상장기업 공시정보의 외부 유출 혐의를 받고 있던 코스닥시장본부 직원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20일 숨진 채 발견된 데 따른 것으로 현재는 코스닥 공시 담당 직원과 시장운영팀 직원이 공시 내용을 먼저 볼 수 있다.
최 본부장은 직원들의 공시 사항 검토 절차 또한 좁힐 것이라며 시장 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공시 사항은 검토절차 없이 바로 등록 가능케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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