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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올 KLPGA 대상 꼭 받을것"


“올해가 국내투어를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 같네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을 받은 뒤 해외로 떠나고 싶어요.” 유소연(21ㆍ한화)은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수원CC 신코스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을 앞두고 각오가 남달랐다. 올해를 끝으로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그는 이번 시즌에 반드시 KLPGA대상을 받겠다는 당찬 목표를 밝혔다. ‘몰아치기’의 명수인 유소연이 올해 대상을 받기 위해선 하루 빨리 시즌 첫 승을 거두는 게 중요하다. 유소연은 지난 2009년에도 첫 승을 거둔 뒤 이후 4개 대회에서 우승 3차례, 3위 1차례의 압도적인 성적을 낸 바 있다. 유소연은 “일단 빨리 우승하면 목표에 다가서기 쉬울 것 같다”며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선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어 더욱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윙 교정에 집중했다. 프로 데뷔 당시 팔로만 스윙하던 그는 지난해부터 몸통 회전을 이용한 스윙으로 변화를 꾀했고 올해 완성 단계에 들어선 것. 지난해 히든밸리 여자오픈 등 몇몇 대회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미스샷으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무너졌던 악몽을 다시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는 “팔로만 스윙하다 보니 간혹 터무니 없는 미스샷이 나와 당황스러웠었다”며 “스윙을 바꾼 이후 방향성이 좋아졌고, 큰 실수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모자에 달았던 ‘하이마트’ 대신 올해 ‘한화’로 소속사를 바꿨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유소연을 영입하기 위해 국내여자프로골퍼 최고대우인 계약금 3억원을 배팅했었다. 유소연은 김승연 회장과 관련, “카리스마가 강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 했지만 유머가 있으신 분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새 소속사가 좀 어색하긴 하지만 지원을 많이 해줘 든든하다”는 그는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퍼트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39위로 부진한 성적을 냈던 그는 “아직 퍼트감이 오지 않았다. 퍼트 할 때 온갖 잡생각이 든다”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퍼트를 하도록 집중 연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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