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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교류 재개 조짐

일본, 중국에 방문단 파견…중국도 일본 문화행사 잇단 개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일본과 중국 사이에 교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중경제협회(회장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 회장)가 20일 베이징에 방문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5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방문단에는 일본 최대 재계인 게이단렌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에 국가주석에 취임할 예정인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나 총리에 취임할 리커창 제1부총리 등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일중경제협회는 1975년부터 매년 중국에 경제사절단을 보냈다. 작년에도 9월 말에 약 170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이후 중국에서 반일 시위가 격화된 탓에 무산됐다.

중국 내에서도 작년에 열리지 못한 문화 행사가 잇달아 개최된다. 7일 상하이 이공대에선 일본 여배우 마쓰자카 게이코(松坂慶子)와 중국인 학생들이 함께 출연하는 교류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 역시 작년 10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센카쿠 갈등으로 연기됐다.



8일에는 상하이 일본총영사관에서 일본 만화영화 '초속 5cm' 상영 행사가 열리고, 24일부터는 장쑤성 난징에서 중일 만화전이 개최된다.

한편, 중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량도 감소 추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자동차의 중국 내 판매량은 작년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지만, 1∼2월에는 14.1% 줄어드는데 그쳤다.

도요타자동차의 판매량도 작년 12월 15.9% 감소에서 1∼2월에는 13.3% 감소로 완화됐고, 혼다도 19.2% 감소에서 4.1% 감소로 감소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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