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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코 환자' 5년새 27% 늘어

자극성 음식·음주·스트레스·온도변화 피해야

코와 뺨 등 얼굴 중간 부위가 붉어지는 질병인 ‘로사세아(딸기코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심사결정 자료를 통해 로사세아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6년 2만1,940명 수준이던 로사세아 진료 인원이 지난해 2만7,849명으로 5년새 26.9%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진료비도 2006년 5억5,000만원에서 2010년 8억1,000만원으로 48.4%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환자는 1만7,517명으로 남성(1만333명)의 1.7배였고 연령별로는 20~40대가 전체 환자의 57.2%를 차지했다. 로사세아는 초기에 일시적 홍조(붉어짐)만 간헐적으로 나타난 다음 자외선ㆍ열ㆍ한랭ㆍ극한 감정변화ㆍ술ㆍ자극성 음식 때문에 악화할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 홍반 뿐 아니라 모세혈관 확장, 여드름 같은 모낭의 염증성 구진, 농포(고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해질 경우 얼굴 피부 모공이 커져 오렌지 껍질처럼 변하고, 코의 경우 전형적인 ‘딸기코’가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로사세아 증상을 가진 사람은 자극성이 강한 음식, 음주나 스트레스, 심한 온도 변화를 되도록 피해야 한다”며 “겨울철에 추운 곳에 있다가 곧바로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거나 난로나 조리기구 등의 열기를 직접 얼굴에 쬐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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