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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위성용 셋톱박스 공급/현대전자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영국의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그룹과 브리티시 텔레콤이 합작으로 영국에서 실시하는 쌍방향 위성디지털사업에 대규모 위성수신용 셋톱박스를 공급한다. 9일 외신보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독일 그룬디히, 일본 마쓰시타, 영국 암스트레드, 페이스 마이크로 테크놀로지 등 4개진영이 이 서비스의 공식 위성수신용 셋톱박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전자는 총 1백만대 셋톱박스의 수요가 예상되는 이번 서비스에 상당한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서비스는 총 4백33만달러가 투자되는 위성방송사업으로 내년 봄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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