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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 전년比 39% 급락

건설경기 침체 여파 5조6,099억에 그쳐…업계“추경과 부동산대책에 기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작년보다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는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이나 부동산종합대책의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올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5조6,099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0%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부문은 2조24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중앙선 도담~영천복선전철 노반건설공사 등으로 발주물량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SOC 시설 발주 감소로 인해 35.5%가 감소한 1조3,784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공사는 학교 등 비주거용 건설발주량 증가에 힘입어 40.2%가 증가한 6,462억원을 기록했다.

민간부문은 총 3조5,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5.6%가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와 플랜트 관련 산업설비공사가 80% 이상 감소해 지난해(3조1,512억원)보다 크게 낮은 3,998억원에 그쳤다.



건축공사는 동탄2기 신도시공사 등 신규 주택부문 착공 등으로 물량이 증가했지만 도시형생활주택, 재건축, 재개발 등 주요 건축부문이 감소하면서 전년(3조4,401억원)보다 7.4% 감소한 3조1,855억원을 기록했다.

대한건설업회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1~2월 실적치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이나 부동산종합대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기다리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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