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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폰이지만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쓸 수 있고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 폴더폰 신제품이 등장했다. LG전자의 세 번째 스마트 폴더폰인 ‘LG 젠틀’로 출고가격이 20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돼 이동통신사의 보조금이 더해지면 공짜폰으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스마트 폴더폰인 ‘LG 젠틀’을 오는 29일부터 LG유플러스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물리버튼이 적용된 폴더폰에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롤리팝을 지원하고, 가격은 20만 원대 초반이다. 폰을 판매하는 LG유플러스가 29일 출시와 함께 보조금 규모를 공시할 예정이지만, 출고가와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여 무료로 사용이 가능할 듯하다.
‘LG 젠틀’은 주소록과 문자·카메라 등 자주 쓰는 기능에 대한 전용 버튼이 별도로 있어 필요한 기능만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Q버튼’도 편리하다. 또 키패드도 문자 등을 쉽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넓게 돼 있고,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부드러운 라운딩 디자인을 적용해 쓰는 사람이 편하게 쥘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리 버튼 외에 액정화면의 아이콘을 직접 터치해도 구동된다. 가로 3줄, 세로 3줄의 시원한 화면과 폰을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간편 설정’ 등 LG 스마트 폴더폰만의 직관적인 설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 폴더폰인 ‘와인 스마트’와 ‘아이스크림 스마트’ 등을 출시해 중장년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영업FD 부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와인 스마트와 아이스크림 스마트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 폴더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며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계속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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