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어촌마을이 단순 어업기능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외국처럼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해양레저마을에서는 스킨스쿠버나 스노클링 등 다양한 수중레저를 즐길 수 있게 기반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해수부는 2018년까지 거점마을 3곳에 총 900억원을 지원,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낚시터, 갤러리와 쇼핑센터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어촌체험마을은 2018년까지 34곳을 추가 지정하고 어촌의 폐교나 빈집을 활용해 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어촌 조성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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