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금호아시아그룹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중우호협회가 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13일 서울 종로구 문호아트홀에서‘제13회 금호아시아나배 전국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0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중순부터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전국에서 총 47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이중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본선무대에 진출해 중국어 실력을 발휘한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 전원에게는 1주일간 중국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한중우호협회는 중국에서도 중국 중한우호협회와 함께 2005년부터 ‘금호아시아나배 중국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도 개최해 왔다.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매년 9~10월경에 예선대회가 치러지며 11월~12월 중에 결선대회가 열린다. 한중우호협회는 결선에 진출한 모든 학생들에게 5박 6일 일정의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한국연수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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