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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乳] 대체 음료 많아져… '흰 우유 급식'도 바뀌어야



흰 우유를 대체할 마실 거리가 많아지면서 우유 문화도 달라졌다. 소비자들은 우유 대신 다른 음료를 찾고 업계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기능성 음료 등을 쏟아내고 있다. 아울러 흰 우유를 꼭 마시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 때문에 급식제도도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다른 유제품이나 음료를 마셨다. 우유 대체 유제품으로 떠먹는 요거트(33.47%)와 발효유(28.29%)를 먹는다는 응답자가 60%에 달했다. 치즈(20.32%)와 딸기맛·초코맛 등이 함유된 가공유(13.54%)가 뒤를 이었다. 유제품 외에는 절반이 커피(28.26%)나 물(탄산수 포함·20.64%)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스나 두유, 탄산음료로 대체한다는 응답도 절반이나 됐다.

우유 대체 상품의 증가로 업계 역시 기능성을 강조한 신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저지방 라인을 강화한 우유를 내놓았다. 칼슘 양은 기존 우유의 2배로 높이고 무지방·1%·2% 등 지방의 양을 3가지로 줄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울우유는 고단백·저지방의 밀크랩을 출시했다. 우유 단백질과 칼슘을 일반 우유보다 1.8배 높여 신체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는 늘리고 체중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게 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우유 문화에 급식제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응답자 3분의2가량이 급식용 흰 우유를 다른 상품으로 바꿔주기를 바랐다. 취학 자녀가 있는 응답자 중 절반은 아이가 우유를 좋아하지 않고 우유 영양소를 대체할 제품이 많다는 이유 등으로 우유 급식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떠먹는 요거트와 발효유로 급식 우유를 대체하고 있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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