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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내츄럴엔도텍 임원들 내부자 거래 의혹

내츄럴엔도텍의 임원 세명이 지난 22일 ‘가짜 백수오’ 발표 직전 총 22억원 규모의 주식을 고점에서 장내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임원들의 주식매매는 회사기숙사로 이용할 오피스텔 구입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은 또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자 오늘부터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힘입어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3.85% 오른 4만7,1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가짜 백수오’ 의혹이 불거진 22일부터 27일까지 4거래일 연속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사들였다가 오늘 26만주 이상을 팔았습니다.

내츄럴엔도텍과 한국소비자원의 날선 공방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9일 2차 간담회 때 내츄럴엔도텍이 소비자원 시험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사실을 시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당시 녹취자료를 검찰에게 넘겼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대해 내츄럴엔도텍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소비자원이 시료를 수거해갈 당시 봉인을 하지 않고 가져가는 모습이 담겼다는 CCTV영상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원은 자체적으로 찍은 영상을 보유 중이고 이를 검찰에 넘겼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원료에 대한 식약처의 조사 결과는 내일보다 더 늦춰질 것이라고 식약처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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