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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n 마켓]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스마트 광고 시장 선점… 2015년 취급액 3,000억<br>광고 분석 솔루션 엔스마트 국내 주요 대행사서 최고 평가<br>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 50% 목표 SSP플랫폼 사업권 인수도 계획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스마트 광고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나스미디어는 스마트 광고 시장 선점을 통해 오는 2015년 취급고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기호(54·사진) 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1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급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 광고 산업의 육성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650억원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미디어렙 업체로 각종 매체를 대신해 광고주들로부터 광고를 수주하고, 나아가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에 과학적인 광고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열풍에 따른 스마트 광고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3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2005년 이후 온라인 미디어렙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미디어렙 중 최초로 누적 취급고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스마트 광고란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개인맞춤형 광고(인터렉티브 광고)를 말한다"며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4조8,000억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국내광고시장의 규모는 약 9조8,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22.5%가 스마트광고를 포함한 뉴미디어광고 시장이었다. 특히 모바일과 전통매체의 디지털전환으로 향후 스마트 광고 시장의 성장은 시장 전망치보다 더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스미디어는 광범위한 미디어 네트워크와 국내 최고 수준의 광고 효과 분석 솔루션인 '엔스마트'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나스미디어는 국내 온라인 미디어렙사 1세대로서의 오랜 업력과 업계 1위의 온라인 광고 집행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국내 최대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엔스마트는 나스미디어가 국내 광고 시장의 특성에 맞게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 최고 수준으로 업계에서 평가 받고 있는 광고 분석 솔루션"이라며 "정확한 인터넷 광고 시청률 측정이 가능해 국내 주요 광고대행사들로부터 국내 최고의 광고 분석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장의 평가로 인해 나스미디어의 성장속도로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2000년 11억원에 불과했던 나스미디어의 영업수익은 2012년 235억원을 달성하며 연평균 2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광고 취급고 기준으로도 2000년 35억원에서 2012년에는 1,745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정 대표는 "나스미디어는 스마트 광고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을 선점하는데도 성공했다"며 "아담(Adam), 카카오톡, 카울리(Cauly) 등 상위 모바일 매체 대부분에서 미디어렙사 취급고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이 인터넷 76.7%, 모바일 4.5%, IPTV 8.5%, 디지털사이니지 10.3%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는 모바일 등 스마트 광고 매출 비중이 3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스마트 광고 매출은 향후 3~5년에는 50%까지 매출 비중이 늘어날 예정"이라며 "모바일 사업의 주도권을 위해 기존의 미디어렙 역할 뿐 아니라, SSP플랫폼 사업권 인수 등 다양한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스미디어는 지난 2008년 통신 그룹에서 미디어그룹으로의 변화를 선언한 KT에 약 50%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KT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나스미디어는 KT그룹 편입 직후 국내 최대 IPTV인 올레TV의 메인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IPTV 미디어렙으로는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레TV 광고 취급고가 연평균 성장률 114%의 고성장을 지속하며 단숨에 시장 점유율 1위의 미디어렙사로 도약하면서 모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정 대표는 "KT의 올레TV는 물론 모바일, 옥외 등에서 수 많은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며 "KT의 파워풀한 매체를 통해 나스미디어는 다양한 매체기획을 할 수 있으며, KT 입장에서는 매체에서 광고 수익을 제고 하는 등 서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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