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용도에 제한없이 중소기업 해당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2일부터 중소기업확인서 온라인 발급서비스를 시작한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sminfo.smba.go.kr)’에 회원가입 후 증빙자료와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신청 즉시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중소기업 여부를 증명하는 중소기업확인서는 공공입찰 참여기업만 발급이 가능했고 지원시책에 활용할 경우에도 매번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해 불편이 컸다. 또 확인서 갱신 시기인 3~4월에 신청이 집중되면서 발급 지연이 빈번했다.
온라인 발급서비스 도입으로 중소기업자금 대출, 외국인인력 고용허가제 등 50여개 지원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시책에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복잡한 증빙서류를 중복 제출할 필요 없이 중소기업확인서 한 장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지원시책에 참여하는 소규모 기업 역시 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다.
확인서 신청서류 제출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전송 방식으로 바뀌면서 지방 중기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 각 지원시책 시행기관은 온라인 상에서 발급정보 조회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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