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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중앙은행장, 돈 구하러 긴급 UAE행

이집트 정국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앙은행장이 돈을 구하기 위해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로 긴급 출국했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히샴 라메즈 이집트 중앙은행 총재가 UAE로 전날 급히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은행이 7일 집계한 바로는 이집트의 보유 외환은 금을 포함해 지난달 말 현재 149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1억 달러 줄었으며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타도 시위가 시작된 지난 2011년 1월의 360억 달러의 반 토막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에 이집트 중앙은행은 자국민들에게 최근 설치된 "이집트 구하기(Support Egypt) 계정"에 돈을 넣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카이로 소재 싱크탱크인 시그넷 인스티튜트의 앵거스 블레어는 FT에 "치명적인 시점"이라면서 "새 내각이 들어설 때까지 경제 소요가 가라앉지 않으면 중앙은행이 외부 수혈이 필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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