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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글로벌, 美 항만지분 50% 인수

키스톤글로벌이 미국 잭슨빌 터미널의 항만 지분 50%를 인수해, 기존 석탄 공급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키스톤글로벌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잭슨빌 터미널 인수를 위해 키스톤글로벌의 신주를 통한 현물출자를 결정한 바 있다.

키스톤글로벌은 미국 동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잭슨빌 터미널의 토지 소유와 항만을 운영하고 있는 키스톤 인베스트먼트와 키스톤 프라퍼티스의 지분을 각각 50%씩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자산의 총 가치는 이미 체결된 항만이용 계약 및 현재 협의가 마무리 단계인 에너지연료회사와의 항만이용 계약에서 발생할 현금흐름을 포함 4,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됐다.

3개의 고속도로와 연결된 플로리다의 교통 요충지에 있는 잭슨빌 터미널은 항구 내에 외부 철도와 직접 연결되는 철로가 설치돼 있으며ㅡ 세인트존스강 유역에 위치한 항구 중 유일한 벌크항으로 13만평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기존 석탄 수출항으로 사용되던 남부의 뉴올리언스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미시시피강 유역의 불안정성으로 납기 지연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물류 과부화로 4주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잭슨빌항은 3일이면 물류 선적이 가능해 안정적인 수급여건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키스톤글로벌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웨스트버지니아의 Revelation Energy 광산의 점결탄의 유통 경로로 활용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발표된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에 따라 초대형 선박도 통과가 가능해져 미국에서 한국 등 아시아로 가는 선박의 운항기간이 단축, 향후 아시아 시장의 석탄 및 벌크 화물 공급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키스톤글로벌 관계자는 “미국 동부 항만의 물류중심지인 잭슨빌 터미널의 항만 지분을 50% 인수해 키스톤글로벌은 미국 항만을 인수하는 최초의 한국기업이 됐다”며 “이제 석탄 공급과 물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해 더욱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한편 터미널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전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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