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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착공, 2015년 완공
GS EPS가 3,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짓는다.
13일 GS EPS는 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GS EPS 당진 4호기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GS EPS가 이번에 착공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목질계나 팜열매 껍질 등 친환경 바이오에너지를 주 연료로 쓰는 100㎿급 발전설비다. 100㎿규모는 세종시 인구인 약 11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식물을 연료로 발전하는 방식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GS EPS외에 동서발전이 30㎿ 급으로 짓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도 100㎿ 이상 용량급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짓는 것은 GS EPS가 처음이다. 미국에서 역시 전체 500기 이상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가운데 100㎿급이 가장 큰 규모다.
GS EPS는 이날 착공 후 30개월 동안 공사를 해 오는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총 3,000억원을 투자하며 공사를 통해 약 2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과 서경석 ㈜GS 부회장, 이완경 GS EPS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정택근 GS글로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사업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울수록 먼 장래까지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꼭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감하게 반영해야 한다”며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앞으로 친환경 사업에도 관심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경 GS EPS 사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해외 발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 EPS는 당진에 LNG복합화력발전소 1, 2, 3호기와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산둥성 더저우에 3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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