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과 미술품 양도세 도입 등 국내외 악재 속에도 화랑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술 시장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는 80여개 참여 화랑 각각이 집중적으로 다루는 작가 3인의 작품으로 국한해 각 부스의 개성과 특색을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컬렉터와 관람객에게 더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각 화랑이 갖고 있는 특색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별전 ‘명동화랑과 권진규’에서는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며 버팀목이 되었던 1세대 화상(畵商) 김문호 명동화랑 사장의 일대기를 다루며 그와 조각가 권진규의 인연을 조명한다. 또 좌담회 ‘화랑과 작가의 성공적 관례 사례 발표’를 통해 회원 화랑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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