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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메달 청신호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후프·곤봉 3관왕

취약 종목은 없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ㆍ연세대)가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네 종목 모두 고른 연기를 펼쳐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손연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과 함께 후프와 곤봉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날의 개인종합 1위를 포함한 3관왕에 올랐다.

갈수록 진화해온 손연재는 월드 클래스로 또 한 걸음 전진했다. 특히 종목별 연기 편차를 줄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올 시즌 앞서 출전한 4차례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매번 메달을 따낸 그는 입상 종목이 계속 바뀌면서 개인종합에선 메달권 밖에서 맴돌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4위에 그친 볼 결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17∼18점대의 고득점을 받았다. 곤봉이 취약 종목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손연재는 실력이 이미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강하고 약한 종목이 있다기보다 순간순간 나오는 실수에 따라 입상 여부가 결정되는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8월말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난도를 받을 수 있도록 연기와 난도를 독창적으로 구성했다.

한편 손연재는 8일 열린 개인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후프(18.433점)에서 2위 덩썬웨(중국ㆍ18.06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그는 두번째로 치러진 볼 종목에서 16.933점으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지만 곤봉(18.400점)에서 덩썬웨(18.133점)를 또다시 누르고 금메달을 보탰다. 마지막 리본(18.167점)에서는 1위 덩썬웨(18.533점)에게 밀려 아쉽게 은메달을 받았다. 전날 한국 최초로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8월 말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해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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