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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해외 진출 파트너 무역촉진단] <3> 인지도 높이는 특급 도우미

꽉 막힌 해외진출… 섬유조합 덕분에 뻥 뚫었죠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의 도움으로 2013년 프랑스 프리미에르비종 전시회에 참가한 태평직물 관계자들이 전시회 부스에서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섬유수출입조합

특수 자카드 생산 '태평직물'

佛 전시회 장벽에 고심하자 섬유수출입조합 도우미 자처

관계자 초청해 적극 알리기 OK 승인 얻으며 4연속 참가

태평직물 해외 인지도 쑥쑥


1963년 설립된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섬유직물 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과 해외 전시회 지원 업무를 해 오고 있다. 2009년 정보화 혁신클러스터사업에 선정돼 정보기술(IT)업체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정보화 사업을 시작해 과거 일주일 이상 걸렸던 해외 전시회 참가 신청서 접수 과정도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전시회 현장에서도 IT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한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현재 중소기업중앙회의 무역촉진단 사업에 참여하면서 국내 중소 섬유직물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급 핸드백 원단용 특수 자카드 직물을 제조하는 태평직물은 무역촉진단 사업을 통해 섬유수출입조합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해외 브랜드 회사와 상품을 개발·기획해 직거래를 지향하는 업체인 태평직물은 해외 판로를 모색하던 중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 패션 부문 전문 전시회 프리미에르비종을 알게 됐다. 이 전시회는 업계의 참가 수요가 높아 사전 서류 심사를 통과해야만 상품 출품이 가능했다. 서류 심사 통과를 놓고 고심하던 상황에 중소기업중앙회의 무역촉진단 사업을 통해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의 도움을 받아 프리미에르비종 전시회 사장단을 한국에 초빙할 수 있었다. 태평직물은 한국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 뒤 2013년 FW 시즌에 전시회 참가 기회를 얻게 됐다. 태평직물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전시회 참가를 위한 사전 절차가 상당히 복잡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 전시회 주최 측과 연결해줘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업체라는 추천을 받아 수월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2013년 FW 시즌부터 4회 연속 프리미에르비종 전시회에 참가한 태평직물은 현재 2015년 FW 시즌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에르비종 전시회에 4회 연속 참가한 태평직물은 그 동안의 성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고정 거래선을 확보하거나 큰 매출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 최대 수확이다.

또 세계 굴지의 섬유소재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회에서 새로운 트렌드와 신소재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자체 개발력이 강화되고 있다. 태평직물은 전시회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신규 시즌에 새로운 기획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 관계자는 "우리나라 업체들의 해외 거래선 확보와 해외 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 지원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많은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꿈꾸는 섬유소재 업체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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