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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SI사업 공략 속도낸다

소방·방재업체 동방전자와 10월 합병

보안전문업체 ADT캡스와 소방ㆍ방재업체인 동방전자산업(DBE)이 하나의 회사로 거듭난다.

4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인경비 시장점유율 2위업체인 ADT캡스가 오는 10월 동방전자와 통합을 단행할 계획이다. ADT캡스와 동방전자는 각각 1971년, 1966년에 설립됐으며, 지난 1999년 다국적기업 타이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 타이코 파이스트 홀딩스(Tyco Far East Holdings)에 인수돼 관계사가 됐다.

두 회사의 합병은 글로벌 모기업인 타이코그룹이 3개 회사로 나뉘며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9월 타이코 그룹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밸브및 제어장비업체, 북미지역전문 보안업체, 글로벌 보안및 소방ㆍ방재업체로 계열사를 분리하고 지분구조을 정리하겠다고 발표했다.

ADT캡스의 한 관계자는 "ADT캡스는 3개 회사 중 보안및 소방ㆍ방재 전문업체인 타이코 파이어&시큐리티(Tyco Fire & Security)의 한국 법인으로 남게 될 예정"이라며 "동방전자는 ADT캡스에서 소방ㆍ방재담당 사업부로 재편되며 총괄사장은 현재 ADT캡스를 지휘하고 있는 브래드 벅월터 대표가 계속 맡는다"고 전했다.



동방전자와의 통합에 따라 ADT캡스는 빌딩및 대규모 시설물에 대한 시스템통합(SI) 사업부문에서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동방전자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결합해 보안, 방재를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개발및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ADT캡스와 동방전자(9월 결산 기준)는 지난해 각각 4,122억원, 12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ADT캡스는 올들어 매출 10억원 내외의 소규모 지역보안업체 4곳을 인수하는 등 M&A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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