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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WTI 4월물 3.12% 하락…금값도 떨어져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은 일본 대지진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주 대비 3.26달러(3.12%) 떨어진 배럴당 101.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과 달리 적자로 돌아서고 11일 일본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물은 전주 대비 6.8달러(0.48%) 하락한 온스당 1,421.8달러로 마감했다. 금 값은 10일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했으나 일본 강진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낙폭이 축소됐다. 구리는 중국의 2월 수입량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705달러(7.12%) 하락한 톤당 9,1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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