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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순항' 스피스 "텍사스가 좋아요"

지난달 마스터스 우승 뒤 그린재킷을 입고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찾은 스피스. /사진출처=조던 스피스 트위터

크라운플라자 보기 없이 6언더 공동 선두…“그린재킷 입고 고향 돌아와 특별한 기분”

골프장서 1시간 쪽잠 효과 본 케빈 나 “2승 곧 터질 것”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직전 대회 컷 탈락 충격을 딛고 시즌 3승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스피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50만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전·후반 버디 3개씩을 기록했다. 7번홀(파4) 148야드 거리의 두 번째 샷을 4m에 붙여 버디를 잡을 정도로 아이언 샷과 퍼트 감이 좋았다.



지난 3월 밸스파 챔피언십부터 4월 마스터스까지 4개 대회에서 우승-준우승-준우승-우승의 성적을 냈던 스피스는 이후 공동 11위-공동 17위에 이어 이달 11일 끝난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75-72타를 치고 컷 탈락했다. 이 사이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우승 퍼레이드를 벌여 주춤한 스피스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처럼 보였다. 스피스는 그러나 한 주를 쉬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힘을 내고 있다. 텍사스 출신인 스피스는 텍사스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3~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과 셸 휴스턴 오픈에서 2주 연속 준우승했다. 다음 주 AT&T 바이런 넬슨 대회도 텍사스에서 열린다. 스피스는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재킷을 입고 고향 텍사스로 돌아와 특별한 기분이다. 나한테 콜로니얼CC는 매우 편안한 코스”라고 말했다.

스피스와 함께 재미동포 케빈 나(32)도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선두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출발이 3시간 지연됐는데 케빈 나는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동안 쪽잠을 잤다고 한다. 골프장 로커룸 구석에서 수건을 베개 삼아 1시간을 잔 뒤 버디 폭격을 퍼부었다. 2011년 1승이 전부인 그는 “요즘처럼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곧 2승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시카와 료(일본)와 2년 전 이 대회 우승자 부 위클리(미국)도 1타 차 선두로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86위다. 8번홀(파3)에서 3퍼트로 더블 보기를 범해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아마추어 양건(21)은 3언더파 공동 1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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