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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100엔 붕괴에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

달러당 100엔 선이 무너지면서 원ㆍ달러 환율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6원10전 내린 1,121원9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1원 하락한 1,127원에 개장한 뒤 하락폭을 키워 1,11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120원대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엔ㆍ달러 환율이 100엔 아래로 내려앉으며 원ㆍ달러 환율은 엔ㆍ달러 환율에 동조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일본의 강력한 양적완화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일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원ㆍ엔 숏커버 유발,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으로 원ㆍ달러 환율 지지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과도한 달러매도 심리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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