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보고서에서 “KMH는 방송 송출서비스 및 채널PP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1위 송출 사업자로 자체 채널을 포함한 60개 채널을 송출하고 있다”며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미디어 산업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형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개최돼 광고경기 개선이 전망되는 데다 케이블 TV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아시아경제 및 팍스넷의 실적개선이 눈에 띈다”며 “아시아경제는 스포츠 이벤트 효과 및 광고 단가 개선으로 10% 성장이 기대되고 팍스넷은 인수이후 대규모 인력감축을 통해 TV 사업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KMH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현 주가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0.3배로 동종업종 평균(13.5배) 대비 30% 할인을 받고 있는 만큼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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