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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협력사 10곳 중 7곳, 원가절감 요구로 수익성 악화

중기중앙회 240곳 대상 실태 조사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대기업의 원가절감 요구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으로부터 매년 3~5% 수준의 원가 절감을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양극화 문제 해법 찾기' 일환으로 대기업 협력 중기 240곳을 대상으로 중소제조업의 원가절감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기업의 원가절감 요구로 인해 응답자의 72.1%가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었으며 '근무여건 악화'(28.8%), '품질저하'(15.8%), '투자여력 감소'(10.4%)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원사업자의 원가절감 요구에 대해 응답자의 64.2%가 적절하지 않다고 했으며, 적절하다는 답변은 35.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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