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DB대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지수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중기 추체가 유효한 만큼 조정을 매수로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코스피지수가 단기적으로 1,960포인트에서 2,04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주와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형주과 전기전자(IT), 기계, 조선, 철강, 자동차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고점 돌파 후 상승흐름이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탄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8월 말 이후 완만하지만 단기 상승추세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라며 “하지만 한 동안 이어지던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최근 들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방향성을 잃어버린 것이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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