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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론칭·독점 판매 늘어

수입화장품도 "한국 고객 잡아야 亞서 뜬다"

국내 소비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테스트마켓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독점 상품을 판매하거나 최초 론칭에 나서는 수입 화장품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 프레스티지는 오는 4월 한국 여성 소비자만을 위해 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론칭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시세이도는 백화점 브랜드의 재생 라인을 통해 피부 회복에 도움을 주는 여성용 '에너지 에센스' 1종을 개발, 한국 시장에서만 단독 출시하기로 하고 대대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메이크업 브랜드 맥도 지난해 7월 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최초로 색상 개발에 참여한

립 메이크업 제품 '쉰 수프림'을 출시했다. 립글로스와 립스틱을 중간 제형인 이 제품은 1종의 색깔을 아예'코리안 캔디'로 명명했다. 맥은 이어 올 4월에는 아시아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블러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키엘도 저자극과 수분감, 번들거림 방지(오일프리) 등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자외선 차단제인 'UV 디펜서'를 출시, 베스트셀러로 육성했다.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출시 직후 국내 시장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것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P&G의 화장품 브랜드 SK-II도 지난해 남성 화장품인 'SK-II 맨'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SK-II는 에센스, 모이스처라이저, 클렌저 등을 제품 3종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모델로 국내 배우 유지태를 활용해 주목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 사이에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이 얼굴색 보정효과가 있는 비비크림을 일제히 출시하게 된 것도 한국 시장의 힘"이라며 "한국이 일본, 홍콩 등 기존 주요 지역 거점을 리드하며 아시아 소비시장을 주도하게 되면서 한국 소비자들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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