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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해외시장에 KT 깃발 꽂을 것"

합병2돌 간담… "글로벌 통신사로 키우겠다"

“아직 개척되지 않은 해외시장에 우리 깃발을 꽂겠습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KT-KTF 합병 2주년을 맞은 2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외진출과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적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오는 2015년까지 계열사 포함 그룹 차원에서 4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KT 그룹사 매출 24조9,000억원에서 5년 만에 규모를 70% 가까이 늘리겠다는 공격경영 선언이다. 이를 위해 KT는 해외진출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각 지역 현지 이동통신사 지분매입을 통한 진출과 국내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컴퓨팅 상품 등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부사장)은 “아프리카 이동통신사 1~2개사와 지분매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유럽 2개 이동통신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글로벌 이통사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도U시티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시스코ㆍ인천시 등과 민관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릭슨과 그린 정보기술(IT) 개발에 나서는 등 세계적 IT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신규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곧 인수작업이 완료될 BC카드를 통해 금융과 IT, 계열사 KT금호렌터카를 통해 자동차와 통신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쏟아낼 예정이다. 31개 계열사를 적극 활용해 본격적인 그룹 경영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KT는 2015년 매출목표인 40조원 중 비(非)통신매출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에서 비통신매출 비중은 2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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