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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봄맞이 대전] 더 뉴 인피니티 Q70, Q50 돌풍 이을 야심작… "독일차 게 섰거라"

동급 최고 감성품질로 운전 재미

합리적 가격에 중대형 시장 공략

지난 10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더 뉴 인피니티 Q70''은 독일 디젤 차량으로 이뤄진 수입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럭셔리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을 선보이며 국내 중형 수입 세단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다. 'Q50'의 활약 덕분에 인피니티는 지난해 약 150%나 성장하는 등 수입차 시장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더 뉴 인피니티 Q70'은 Q50의 흥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선봉에 나선 모델이다. Q50의 흥행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인피니티는 올해 목표 판매량을 3,000대로 설정하는 한편 Q70을 통해 중대형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중대형 시장은 아직 벤츠 'E 클래스',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등 독일 브랜드의 쟁쟁한 기함들이 즐비한 치열한 시장이다. 이에 '뉴 Q70'은 인피니티다운 강력한 퍼포먼스와 동급 최고 수준의 감성품질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 등 뛰어난 상품성을 무기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보통 최고급 세단은 흔히 말하는 '회장님을 위한 차'다. 반면 인피니티 모델들은 철저히 자가운전자(오너 드라이브)를 위해 설계됐다. 인피니티가 예전부터 추구해온 '영감을 주는 퍼포먼스(Inspired Performance)'하에 운전자 중심의 역동적인 주행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뉴 Q70 3.7의 경우, 워즈오토월드 선정 세계 10대 엔진 최다 수상(14회 연속)에 빛나는 3.7리터 VQ 엔진을 탑재해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333마력의 힘을 내뿜는 이 엔진은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를 통해 신속한 응답성까지 제공해 추월 가속을 보다 원활하게 한다.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인 '뉴 Q70 3.7 AWD'는 눈과 비가 많은 한국의 기상 환경에 걸맞은 첨단 장치가 탑재됐다. '아테사 E-TS(ATTESA E-TS)'로 일컬어지는 이 전자제어시스템은 바퀴의 동력 배분을 실시간으로 제어, 뛰어난 승차감은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뉴 Q70의 모든 모델에는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수동 모드가 가능해 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드리이브(D) 모드로 주행하다 정차할 경우 변속기(트랜스미션)가 자동으로 중립으로 변환되는 기능을 탑재해 정차시 차량 진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뉴 Q70은 5년 만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통해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까지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피니티의 한 관계자는 "인피니티의 성장은 단순히 비즈니스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나아가 독일 브랜드가 강세인 국내 수입차 시장 변화의 단초로 해석할 수 있다"며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디젤 열풍에 따라 독일차가 급격하게 시장을 점유하기 시작해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 점유율은 약 70%에 달해 이제는 기존 세단들에 식상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점점 새로운 대안으로 눈을 돌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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