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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남대문시장, 세계적 쇼핑명소로"

중구청과 전통시장발전 협약<br>외국어 교육·안내판 등 정비<br>지역상권에 쇼핑올레길 조성

신세계백화점이 남대문시장을 세계적인 쇼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 서울 중구청에서 남대문시장 상인회, 중구청 등과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명동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상권을 한층 활성화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시장 내 2~3개 점포를 모델로 선정해 상품 배치, 디스플레이, 광고 표시물을 정비하는 등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또 시장 상인들의 외국인 고객 응대 수준을 높이는 방안으로 중국ㆍ일본어 등 언어 및 서비스 강좌를 무료로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남대문 시장을 잇는 곳에 만남의 장소나 쉼터 등을 조성하는 한편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발행하는 안내문(DM)이나 온라인 홈페이지에 남대문시장 맛집과 명소, 행사를 광고로 게재해 상권에 대한 관심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남대문시장은 8만6,636㎡ 부지에 1만1,000여 개 상점이 모인 국내 최대 전통시장이지만 미로 같이 복잡한 통로 구조와 위생, 정리정돈 등의 문제로 몰려드는 외국인 관광객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복잡한 시장 안에 이정표나 안내 표시 등을 만들어 신세계백화점과 남대문시장 등 지역 상권을 하나로 묶은 ‘쇼핑 올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상생 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정기적인 협의를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 점장은 또 “남대문시장과 신세계 본점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하나의 상권을 형성하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협력관계를 전통시장이 위치한 영등포점(대신시장)과 인천점(석바위시장), 경기점(용인중앙시장), 마산점(부림시장) 등으로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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