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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바람 탄 스낵시장 젊어졌네

작년 출시 허니버터칩 등 매출 상위권에 대거 포진

맛동산 등 '전통강호' 밀려

판매순위 TOP10 평균나이 32.6세에서 25.5세로 하락





'단 맛' 열풍에 스낵시장이 확 젊어졌다.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농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등 달콤함을 강조한 신제품들이 출시와 동시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스낵 시장의 인기 제품 평균 연령이 지난해 32.6세에서 올 1·4분기엔 25.5세까지 낮아졌다.

28일 제과업계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4분기 스낵 매출액 1위는 출시 1년도 안된 농심의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차지했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의 분기 매출액은 130억원으로, 올해 44살인 새우깡을 2위로 밀어냈다. 또다른 1살짜리 과자인 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와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은 각각 110억원, 87억원으로 3위, 6위를 기록, 상위 10위 품목의 평균 연령을 낮추는 데 일조했다. 이밖에 10위권에는 해태 맛동산, 오리온 오징어땅콩, 오리온 포카칩 어니언, 농심 꿀꽈배기, 오리온 포카칩, 오리지널 롯데 꼬깔콘 고소한맛 등이 진입했다.

업계에서는 '허니' 열풍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이 유사한 맛의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어 스낵 시장의 회춘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 농심이 지난 1월 '통밀콘'을 내놓은 데 이어 오리온은 2월 '오감자 밀크허니'를 새 얼굴로 내세웠고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마일드'등 허니 3종 신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 중이다. 롯데제과 역시 2월 내놓은 '꿀먹은 감자칩'과 '꼬깔콘 허니버터맛' 판촉을 시작한 만큼 신제품들이 스낵 시장에 계속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더불어 올 1·4분기 스낵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5%나 늘어난 2,940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성장세가 좋아 연간 스낵 시장 규모 1조원 돌파도 기대된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새우깡, 꿀꽈배기, 포카칩 등 장수 제품들 사이에서 합격점을 받은 허니 시리즈는 스낵시장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왔다"며 "올해도 단맛 열풍이 계속되면서 관련 신제품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어서 스낵류 평균 연령은 더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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