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기초지자체 포함)가 운영하고 있는 공립 휴양림은 올해 신규 개관한 김천 수도산, 영양 흥림산, 성주 독용산성 등 3곳을 포함해 모두 16곳이다. 이는 충북 13곳, 강원 12곳 등 보다 많은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 6곳, 사립 1곳을 포함하면 경북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모두 23곳에 이른다.
경북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2011년도 5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휴양림 수입도 지난해 36억3,700만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여름 휴가철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산림청, 시·군과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물 청결 및 안전관리, 친절교육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휴양포털사이트(www.foreston.go.kr)에 접속하면 전국 국·공·개인이 운영하는 모든 자연휴양림의 정보를 볼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지자체 뿐만 아니라 기업·대학·개인 등도 자연휴양림 조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다양한 휴양패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연휴양림을 확대 조성하는 한편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휴양림 이용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