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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자’ 신동엽 감독, 반전캐스팅 비화 공개 “너무 뻔하지 않나”


영화 ‘응징자’ 신동엽 감독이 배우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1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응징자’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주상욱, 양동근, 이태임, 신동엽 감독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동엽 감독은 반전 캐스팅 배경에 대한 질문에 “양동근이 예비군 가는 날 우연히 양동근 매니저를 만났고 평소 좋아했던 배우인터라 (양동근에게)시나리오라도 읽혀볼 생각에 시나리오를 전해줬다”면서 “1주일 후에 양동근으로부터 ‘괜찮은 거 같다’고 연락이 왔다”며 캐스팅이 이뤄진 과정을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처음엔 준석(학교 폭력 피해자) 역할을 생각했는데 너무 피해자 이미지가 뻔하지 않나”면서 “그래서 창식(학교 폭력 가해자) 역할을 제안했다”고 양동근에게 가해자 역을 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주상욱과 관련 “준석 역을 고민하다가 주상욱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는데 감독을 불신했는지 직접 만나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더라”면서 “카페에서 농담만 3시간 하고 헤어졌는데 작품을 같이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상욱은 “우리 영화의 반전 중 하나가 캐스팅이 아닐까 싶다”면서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대기업 실장으로 성공한 가해자 창식 역할일 줄 알았는데 준석 역할이라고 해서 놀랐다”며 반전 캐스팅의 매력을 상기시켰다.

양동근 역시 “나 같은 경우, 창식 역할을 내게 준 의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나한테 왜 이 역할을 줬는지 다가가보니 알겠더라. 영화를 보시면 느낄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응징자’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폭력 피해자 준석(주상욱 분)이 20년 후 가해자 창식(양동근 분)을 만나 과거의 일을 복수하고 응징하는 액션스릴러물로, ‘내사랑싸가지’ ‘웨딩스캔들’의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1일 대개봉. (사진 = 엔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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