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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의원 “도로공사, 용역직원 사고 당해도 사후관리 안 해”

한국도로공사가 업무 중 발생한 사고를 당한 용역위탁직원들에 대한 사후처리를 외주업체에 떠넘긴 채 전혀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윤석 민주당 의원이 6일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이후 용역위탁직원 사고는 총 38건으로 모두 102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사상자가 가장 많은 도로보수 작업자에 대한 사후처리를 외주업체에게만 맡겨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이 확보한 도로공사의 ‘사망 작업자에 대한 사후 조치내역’자료에는 ‘자료 없음(외주사 관리)’이라고만 표기돼 있었다.

이 의원은 “도로보수 작업인부의 사망 및 부상사고에 대해 외주업체에만 떠넘기고 조치내역조차 관리하지 않는 것은 발주책임자인 도로공사가 심히 무책임한 것”이라며 “외주업체의 사후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반드시 자료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업소·도로보수 등 3가지 업무와 관련된 교통사고는 2010년 6건, 2011년 7건, 2012년 10건 등 증가추세였다.

이 의원은 “용역업무 중 교통사고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매해 20명 내외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은 도로공사의 허술한 안전관리 대책이 전혀 보완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작업시 안전 기준과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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