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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유가와 연계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원유)’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United States Oil Fund)를 통해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에 투자하는 랩 상품이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3.0은 WTI 최근 5년 평균가격의 70% 수준인 65달러 이하에서만 분할 매수를 진행하며, 5~10% 수익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도해 수익을 지키는 운용전략을 편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기초자산 가격이 상당 기간 하락하더라도 분할매수를 통한 평균매입단가 하락 효과를 실현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특히 심한 원유시장에서 벤치마크대비 초과수익률 달성을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유가의 추가 하락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종철 신한금융투자 투자자문부 연구위원은 “WTI가격은 연중 70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15년 한 해 전체적으로 완만한 반등세를 전망한다”며 “WTI거래가격이 사우디아라비아·미국·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원유 생산원가 이하로 진입함에 따라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첫 1년간만 1.6% 부과되며, 이후에는 무료다. 해외 ETF에 투자하는 상품 특성상 매매차익이 양도소득으로 분류과세(22%)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의 경우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고객상담센터(1600 - 01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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