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너스는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14%(300원) 오른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후너스의 강세는 원익그룹이 최대주주에 올라서며 경영권을 인수해 기존 최대주주였던 유아이로 인한 리스크가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너스는 지난 15일 원익머트리얼즈 외 3인을 대상으로 신주 700만주를 발행행해 약 235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익머트리얼즈가 350만주, 원익이 140만주, 원익 QnC가 175만주, 이용한 원익회장이 35만주를 배정받는다.
이에 따라 원익그룹은 유상증자 후 후너스의 지분의 총 25.55%를 획득하며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특히 원익이 최대주주에 올라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기존 최대주주인 유아이 리스크는 해소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유아이는 최근 임원 일부가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 12월 말에는 유아이가 보유한 후너스의 주식 463만주 중 243만주가 갑자가 사라졌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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