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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피터 스마이스 ING 아시아담당 대표
입력1999-07-16 00:00:00
수정
1999.07.16 00:00:00
김영기 기자
-협상내용으로 보면 주택은행에 상당부분 이롭게 짜여져 있는 것 같다.▲주택은행의 튼튼한 재무구조와 평판·점포망을 보았다. 무엇보다 은행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ING가 「장기적 전략」에서 이번 합작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단순한 투자수익 목적은 결코 아니다.
-합작사항에는 양측의 장기전략이 눈에 띄는데. 한국시장에서 구체적인 사업 확대전략을 말한다면.
▲아직은 기반을 닦은 것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다음 단계다. 통합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차적으로 ING의 전문가들을 보내 주택은행의 핵심기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2단계로는 자회사 공동경영을 강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대주주로 나서지 않은 이유는. 주택은행이 장기적으로 어떤 은행이 되길 원하는가.
▲2대주주지만 10%만으로도 의미있는 대주주라고 생각한다. 주택은행은 현재의 주택금융만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이번 합작으로 주택은행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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