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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이 뛴다] SK텔레콤

3대 플랫폼 혁신… "3년내 기업가치 100조"

비닐하우스 원격 조정, 농업도 스마트하게

SK텔레콤의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15''의 SK텔레콤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스마트홈 플랫폼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장동현 사장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융합제품과 서비스로 인한 세상의 발전이 빠르다. 선진국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ICT를 주목하고, 전통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ICT를 접목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령 제조업 강국인 독일은 IoT를 기반으로 한 완전 자동생산체제 구축과 생산공정 최적화를 목표로 '인더스트리 4.0'을 추진 중이고, 중국도 2025년 세계 제조업 2강 대열 진입을 목표로 ICT 기반의 '중국제조 2025' 전략을 수립하는 등 발걸음이 바쁘다.

박근혜 정부도 창조경제의 핵심정책으로 ICT융합 정책을 강조한다. 대한민국 경제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등 ICT가 세상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ICT와 IoT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전화점을 모색 중이다.

그 중 SK텔레콤의 행보가 가장 눈에 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3대 플랫폼 혁신'을 선언했다. 30년 동안 다져온 이동통신기술과 사업을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물론 대한민국 ICT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차세대 플랫폼'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이동통신사업의 경쟁력도 끌어올려 2018년까지 기업가치를 10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초 목표였던 2020년에서 2년을 앞당겼다.



SK텔레콤은 미래성장 동력인 '3대 차세대 플랫폼'으로 IoT 서비스·3C 기반 생활가치·통합 미디어를 꼽았다.

이중 IoT 서비스 플랫폼은 스마트홈과 라이프웨어 분야에서 가시적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홈 IoT 시장을 활짝 열었다. 도어락·제습기·보일러·가스밸브차단기 등 4개 파트너사의 제품이 스마트홈 서비스 생태계에 들어왔고, 연말까지 에어컨·보일러·공기청정기·정수기 등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중견 건설업체인 정우건설산업과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 1호 협약도 맺었다. 스마트홈 플랫폼의 확장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던 셈이다.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된 아파트다.

콘텐츠·뮤니티·커머스 등 생활가치 플랫폼 혁신 작업도 착착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우선 지난 7월22일 '클럽T키즈'를 선보였다.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로 요금제와 특화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부모와 자녀 모두 새로운 생활가치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부모는 '클럽T키즈' 플랫폼을 통해 아이와 통화하고 위치를 확인하는 등 안전·안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녀를 위한 체험학습 신청과 간식 주문도 가능하다.

통합 미디어 플랫폼 전략으로는 유무선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한다. 2018년까지 '통합 미디어 플랫폼' 1,500만 고객 확보를 위한 디딤돌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미디어 관련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유·무선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개인화 등 최근 변화하는 미디어 소비 트랜드에 맞춰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랫폼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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