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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3ㆍ4분기에도 적자행진

시장 예상치는 웃돌아 세계 최대 휴대폰제조사 노키아가 지난 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휴대폰과 스마트폰 판매량이 소폭 늘어나면서 시장의 예상치는 웃돌았다. 20일(현지시각) 노키아는 올 3ㆍ4분기 매출 89억8,000만유로에 6,8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13%가 감소했고 적자 폭은 1억6,100만유로가 줄어들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2억2,9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키아는 3ㆍ4분기 8,980만대의 일반휴대폰을 판매했다. 8,850만대를 기록한 지난 분기보다 140만대가 늘었지만 지난 분기에 이어 여전히 휴대폰 판매량이 8,000만대에 머물렀다. 노키아의 휴대폰 판매량이 8,000만대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 2006년 3ㆍ4분기와 올 2ㆍ4분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 출시한 듀얼모드 유심카드 휴대폰이 판매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발목을 잡았다. 노키아는 3ㆍ4분기 전분기 1,670만대에서 10만대 늘어난 1,680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900만여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애플(1,707만대)이어 이번에도 3위로 기록했다. 판매량은 소폭 늘어났지만 스마트폰 매출은 전분기보다 38%가 감소했다. 한편 이날 핀란드 주식시장에서 노키아의 주가는 다음주 공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7.5’ 탑재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5.5%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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