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는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이 지난 10월까지 총 508만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10개월 만에 승용차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인 495만대보다 2.6% 증가한 수치다.
세계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폭스바겐 승용차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지난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한 총 247만대의 승용차가 판매됐다. 한국 시장도 힘을 보탰다. 폭스바겐은 골프·티구안 등의 모델이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이 기간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401대 대비 17.2% 증가한 총 2만5,085대를 팔아치웠다.
크리스챤 크링글러 폭스바겐 영업·마케팅본부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서유럽 지역에서의 성장에 일부 지역에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곧 세계 최초로 연간 6백만 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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