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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저평가 매력에 이틀째 상승

기업은행이 3ㆍ4분기 양호한 실적과 저평가 매력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50원(3.10%)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이틀 만에 7%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기업은행 주가의 강세는 3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데 데다 내년 높은 성장 전망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4일 실적발표를 통해 3ㆍ4분기 영업이익과 단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4.4%와 10% 증가한 4,880억원과 3,6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3ㆍ4분기에 대출이 3% 성장하면서 핵심이익은 1.8% 증가했다”며 “현재 내년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 수준인데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3%로 기대되는 만큼 충분히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보유 지분 매각이라는 오버행(Overhangㆍ대량대기매물) 이슈가 언제 등장할 지 모르기 때문에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도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는 지적이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정부지분 68.6% 중 50%를 넘는 부분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투자매력을 감소시키고 있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각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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