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외무역합작 부부장] "중국 WTO 연내가입 힘들다"

신문은 WTO 가입협상 수석대표인 룽 부부장이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국대외무역관계자 회의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 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 사건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입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연내 회원국이 될 가망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룽 부부장은 참석자들에 대해 WTO 가입시의 이해 득실에 대해 과장하지 말고 평상심 속에서 정부 결정을 기다려달라고 호소한 뒤, 이해 관계는 언제든지 변화할 수있는 것이며 가입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시종 일관 국가 주권을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설명, 미국 등의 지나친 양보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현지 관측통들은 룽 부부장의 이같은 발언이 가입 담판 재개를 앞둔 중국정부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이며 가입문제에 대한 중국의 기존 입장이나 기조에 하등의 변화가 없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룽 부부장은 앞서 정부가 WTO 가입을 위해 국익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공산당내 보호무역주의 세력의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한 언론 회견에서 중국이 『미국산 소맥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은 양보가 아니라 과거 잘못을 바로 잡은 것이었으며 평균 관세율 인하 약속 역시국제 추세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지 양보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