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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기술, SNS 급증 등 호재 힘입어 올 38.6% 급등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다우기술이 호재성 재료를 바탕으로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다우기술은 새해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일주일만에 38.6% 급등했다. 지난 6일 종가는 전날 보다 1.77%(250원) 오른 1만4,350원을 기록했다.

다우기술의 급등은 연금복권의 인터넷 판매 확대와 총선과 대선 등 선거기간 홍보용 문자서비스(SNS)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매주 총 630만매가 발행되는 연금복권은 지난해까지 전체 발행량의 5%만 인터넷을 통해 판매돼 왔지만 올해부터는 전체의 50%인 315만매가 인터넷으로 판매될 예정”이라며 “인터넷 발행물량이 급증하면 다우기술의 인터넷복권사업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서는 다우기술을 포함한 3개사가 인터넷복권 사업을 하고 있고, 다우기술은 시장점유율 50%를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 SNS를 통한 선거용 문자서비스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우기술의 문자서비스 사업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우기술은 인터넷복권, 문자서비스 등 지속적인 신규 사업확대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기술이 지분 45% 보유한 ‘사람인HR’이 올해 상장예정이어서, 자산가치 부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사람인HR이 상장에 성공하면 다우기술이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 포트폴리오의 매력이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계열사인 키움증권으로부터 시스템관리 등의 수주도 지속되고 있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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