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굿게임쇼 코리아는 2009년‘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이했으며, 올 상반기 국내 게임쇼 중 최대 규모이다.
‘굿게임, 가치를 더하다!(Play and Plu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굿게임쇼 코리아는 200여 개사가 참가하는 전시·체험관과 30개 모바일 회원사의 신작 게임 전시, 20개사의 인디게임 신작 전시 등의 특별 기획관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개국 130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 폭발적으로 게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광동 광주 동만협회’와 공동 진행하는 한중 콘텐츠 비즈니스 교류회도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에 열리는 컨퍼런스는 ‘차세대 게임 산업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컨퍼런스는 가상현실 게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버툭스(Virtuix) 대표 ‘잔 지오트겔룩’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차세대 굿게임 이슈, 동북아의 게임시장과 현황, 모바일 콘텐츠 중국 진출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대통령배 Keg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기도 예선전도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굿게임쇼는 ‘융합, 미래,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PC와 콘솔 기반에서 탈피해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콘텐츠, 로보틱스 등 다양한 게임의 미래 플랫폼을 소개한다”며 “게임이 어린이나 청소년만을 위한 것이 아닌 세대 간 참여와 소통을 이어주는 좋은 놀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게임 산업은 적은 비용과 아이디어로 청년층의 창업을 가장 활발히 유도할 수 있는 분야이고, 교육·의료·복지·금융 등 다른 산업과 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창조적 서비스업으로 탄생할 수 있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를 게임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고 경기도에서 이뤄진 게임 산업 혁신 성과를 국내외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굿게임쇼에서 관람객 6만5,000명, 수출 2,9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굿게임쇼에는 6만395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301개사가 참여하여 2,413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