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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컨버전스 시대 열린다] 탁월한 공간효율에 세련된 디자인 … 일체형 PC의 유혹

삼성 '아티브 원5 스타일' 갤럭시S4 디자인 입혀

LG '27V740'·HP ' 터치 스마트 23' 성능 탁월

가격도 70만~150만원대 다양해 선택 폭 넓어

LG '27V740'

삼성전자 모델들이 일체형PC '아티브 원5 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4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계승해 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레노버 'A720'

'터치스마트 23'

똑똑한 소비자라면 PC를 살 때 데스크톱은 고려대상에서 제외하기 마련이다. 무거운 것은 물론 많은 선들이 대롱대롱 딸려 있어 외관상 보기도 안 좋고 공간도 많이 차지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내리막길을 걷던 데스크톱PC가 올인원(일체형) PC로 변신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다시 사로잡기 시작했다. 일체형 PC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제작된다. 본체와 모니터가 합쳐졌기 때문에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설치도 간편하다. 각종 케이블선이 필요 없어 외관상 보기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때문에 공간효율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트랜드와 맞아 떨어져 일체형 PC가 인기상품 반열에 올랐다.

전체 데스크톱PC 시장에서 차지하는 일체형 PC의 판매량 점유율도 증가 추세다. 2011년 3%대에서 2012년 4%대, 올해는 6%대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이 멈춰선 데스크톱PC 시장과는 비교되는 성장세다.

요즘의 일체형 PC는 성능은 떨어지면서 가격만 비쌌던 과거의 제품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과 중소기업까지 뛰어들어 70만~150만원대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선택 폭도 넓어졌다.

일체형 PC 중에서도 삼성전자의 '아티브 원5 스타일'이 눈에 띈다. 프리미엄 데스크톱에 버금가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자랑한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TV 케이블을 연결해 HD TV 시청과 실시간 방송 녹화, 일시 정지, 예약 녹화 등이 가능하다. HDMI-In·Out 포트가 있어 게임기, 카메라, 셋톱박스 등 다양한 기기와도 연결이 쉽다.

특히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4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이어 받아 슬림 디자인에다 메탈 룩 프레임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그래서인지 여성과 청년층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쓸 수 있는 '삼성 사이드싱크', '삼성 홈싱크 라이트' 등의 솔루션이 탑재됐다는 점도 강점이다. 삼성 사이드싱크는 유선 또는 무선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듀얼 모니터가 된다.

PC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하거나 PC 키보드로 스마트폰 문자입력과 메신저 전송이 가능하다. 홈싱크 라이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문서 등의 자료를 아티브 제품의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한다.



PC와 TV, 모니터 기능이 한 번에 적용된 LG전자의 일체형PC '27V740'은 청소년층과 장년층이 많이 찾는다. 독립형 TV 튜너를 탑재해 PC 부팅 없이 별도 전원버튼으로 TV를 켜고 끌 수 있다. 일반 TV 리모컨도 사용할 수 있고, PC 사용 중에 화면 속 화면으로 TV를 보는 기능도 담겼다.

HDMI 포트에 노트북, 콘솔 게임기, 스마트폰 등을 연결하면 그 속에 내장된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모니터로도 활용 가능하다. '27V740' 하나면 고급 PC와 27형 풀HD TV, 모니터 등을 모두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맛본다.

전면부는 베젤을 최소화해 고급TV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했고, 본체와 뒷면은 산뜻한 화이트 색상으로 마무리해 어떤 배경과도 잘 어울린다. 정확한 자연색을 구현하고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깜박임이 없어 눈이 편안하고 배터리가 없어 안경이 가벼운 시네마3D 방식으로 3D 영상·방송 시청에도 부족함이 없다.

세계 PC시장 1위 자리에 올라선 레노버의 일체형 PC 인기모델은 '아이디어센터 A720'. CES 2012에서 첫 선을 보이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은 이 제품은 두께 24.5mm에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68.6cm 프레임리스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 화면 각도를 -5도에서 90도까지 폭넓게 조절할 수 있어 어떤 자세에서도 오랫 동안 편안하게 쓸 수 있다.

세계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전통의 강호인 HP의 '엔비 리클린 터치스마트 23' 모델도 관심을 둘 만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2단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플렉서블 스탠드라는 점이다. 아래로 터치스크린을 당기거나 화면을 직접 움직일 수 있어 원하는 높이로 맞출 수 있다. 또 화면의 어디를 터치하든 사진, 음악, 일정관리 등을 편하게 실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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