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병원관계자는 “법원이 지난 5일 법정관리를 개시했다”면서 “이제 법원은 병원의 계속기업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실사해 회생 또는 청산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병원 강모 원장의 당좌거래도 지난 5일자로 정지된 상태다.
이 병원은 신씨의 사망 이후 환자가 끊기면서 심각한 재정난에 처했다.
강 원장은 “전체 부채가 90억여원에 달하고, 한때 25명이던 의사도 이제 7명만 남았다”면서 지난달 5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현재 이 병원은 이름을 바꾼 채 영업하고 있으며, 강 원장도 진료를 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병원 건물과 부지가 다른 사람에게 매각되긴 했으나 임차권이 승계됐기 때문에 병원 운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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