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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국내 첫 승이냐 김효주 3연속 우승이냐

18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개막

한 조로 묶여 첫날부터 진검승부

세계 무대를 평정한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김효주(19·롯데)가 첫날부터 진검 승부를 펼친다.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대회조직위원회는 박인비와 김효주, 장하나(22·비씨카드)를 한 조로 묶은 흥행카드를 내걸었다. 이들은 18일 낮12시10분 제주 오라CC 동·서 코스(파72·6,522야드)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박인비는 지난 1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털고 국내에서 전열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삼다수의 후원을 받고 있기도 한 그는 국내 첫 승도 바라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10승, 일본 투어 4승을 거뒀으나 국내에서는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했다. 올 들어 세계랭킹이 1위에서 3위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고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선전하는 등 샷 감각을 끌어올린 상태다.

국내파의 도전도 만만찮다. KLPGA 투어의 선두주자는 시즌 상금랭킹 1위(4억5,938만원)를 달리는 김효주.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김효주는 지난달 한국 여자오픈에서 1년6개월간의 우승 가뭄에서 벗어나더니 이어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2009년 유소연 이후 5년 만에 KL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게 된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친숙한 오라CC에서 열린다는 점도 호재다. 김효주는 "올해 클럽 교체로 자신감이 더 붙었다"면서 "오라CC는 그린이 작고 단단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금 2위(2억8,270만원) 장하나는 장타력을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상금퀸에 올랐던 장하나는 올 시즌 KL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에 입상하며 안정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신예 백규정(19·CJ오쇼핑)이 김효주와 시즌 3승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1승씩을 올린 상금 3위 허윤경(24·SBI저축은행), 전인지(20·하이트진로), 김세영(21·미래에셋) 등도 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해 LPGA 투어 5대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을 모델로 삼다수와 제주를 알리기 위해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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